현장 행정 결실... 위험스러운 통행로 안전 확보에 박차

 

일동면 지역 주민의 일상에서 그들의 불편과 어려운 실정을 살피고, 고충 등을 직접 청취해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김경인 면장의 현장 행정이 하나하나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예찰 활동을 펼치면서 위험지역으로 판단한 기산리 산 138-8번지를 정비하는 사업이 그 하나이다. 사업지 아래에는 일동초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오가는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다. 인근에는 기산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있어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정비 예정 임야는 경사면이 매우 가파른 지대로 수목들은 위태롭게 서 있으며, 상층부에는 바위 등이 있어 위험에 노출된 곳이다. 그동안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로 충분히 설명되는 지형이다. 

 

특히, 바위 부분은 오랜 시간 반복적인 풍수와 노출로 인해 잘 부서지는 상태였다. 이런데도 현장에는 안전망이 없으며, 최소한의 위험 회피를 위한 20m 정도의 울타리만 설치돼 있다.

 

 

기산리 한 주민은 "학생, 주민의 통행이 많은 장소로 위험하니 정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몇 년 전에도 여러 차례 면에 건의했다"며 "답답해서 이번에는 의원에게 말했다. 의원이 면에서 사업 건의를 했다고 알려줘 상황을 파악했다. 지금 면장처럼 진즉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으면 주민들이 걱정을 떨쳐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김 면장은 "작년에 현장을 찾았을 때는 나무가 우거져 위험스러운 나무는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단 정리했다"며 "금번에 현장을 확인하고는 전체적인 정비의 필요성을 느껴 시민안전과에 사업 건의를 했다. 학생 등의 안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기산 4리 낙석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70m 길이에 2,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의 소통은 말로만 아닌 행동의 소통이어야 한다. 극심한 기후 변화 등으로 우기에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면장의 현장 행정이 돋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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