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자기애로
교묘한 말과 거짓된 행동의
소인배 정치인은 퇴출당해야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다시는 마주치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떠 올리며 화가 치밀거나 치가 떨린 적이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싶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우리는 그런 사람을 만난다.
그러나 사람에도 격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평가를 하기도, 받기도 하는 존재이다.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흔히 도량이 넓고 덕이 있어 조직이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을 대인배라 한다. 이와 달리 모든 면에서 대조적으로 천박한 짓거리를 하는 소인배로 나눠 볼 수 있겠다.
소인배들은 대체로 성질 또는 성격이 간악하다. 자비심이 없고, 타인의 배려를 자신의 권리로 착각하고 행동하며, 약삭빠르게 자신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이기적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간질과 사실 왜곡, 변명과 거짓말을 밥 먹듯 하기, 강자에 아첨하기 등 다양하다. 특히,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편으로 사소한 것들로 시간을 허비하고 목숨을 거는 유형이다. 즉 숲은 보지 않고 나무만 살필 줄 안다.
그래서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모르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무엇을 놓치며 살아가는지는 더더욱 모르는 한심한 존재이다. 이들에게 닥치는 불행은 결국 자신의 잘못된 성격과 행동에서 초래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소인배 한 사람과 등을 지느니 열 명의 군자에게 미움을 사는 게 낫다'라는 말처럼 소인배를 적으로 두게 되면 그들은 앙심을 품고 지속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서 소인배를 적으로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인배와의 관계에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기는 하다.
소인배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점은 고슴도치로 비유할 수 있다. 고슴도치는 서로 가까이하면 다칠 수 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면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상생할 수 있다. 사적인 관계에서는 이런 방법이 적절하며 옳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소인배가 지역사회에서 시민이 선출한 공인의 위치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람은 절대 고쳐서 못 쓴다. 그 사람의 야누스 같은 인격과 성품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언행 또한 수시로 손바닥 뒤집기 하는 사람이다.
과연 이런 공직자를 사적 관계처럼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고 바라만 봐야 옳은 것인가? 시민들의 이익은 외면하고 오로지 자신의 탐욕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시민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시민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잘하고, 잘난 줄로 당연하게 생각한다.
포천시를 위해서도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불치병적 소인배는 지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