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인이 문제가 아니다. 멀쩡하지 않은 비장애인이 너무 많다. 장애인 여러분들이 오히려 그들을 도와주기 바란다"
박동화 포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공동위원장이 포천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에서 축사한 내용이다.
포천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송기태)는 10월 29일 포천시청 앞 광장에서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은 잔디를 빙둘러서 장애인 인식 개선 미술 수상작을 배치하고, 시의회의 쪽에 운영 본부 부스를 설치하였다. 시계방향으로 △ 솜사탕 △ 운영본부 △ 포천시장애인체육회 △ 포천시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 포천시사회복지관 △ 팝콘 △ 포천시 사회복지협의회 △ 포천시가족센터 △ 점자 키링 △ 포천시 드론축구 지부 와 그 경기장 △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 행복이내리는 뜰 △ 푸른꿈사회적 협동조합 △ 물듦 교육예술문화협동조합 △ 포천장애인학교 △ 경기북부장애인 권익옹호기관 △ 폴러로이드사진 △ Univercial Design(UD)전시 등의 부스가 설치되었다.
간단한 개회식에서 송기태 센터장은 "지역 사회에서 어린이와 노인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도 있는데,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디자인을 유니버셜 디자인이라고 한다. 여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함께 해 주신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캠페인에는 포천시청 어린이집 원아들이 체험과 관람을 시작했고, 몇몇 어린이집에서는 차량을 동원해 원아들을 수송하는 등, 포천시의 어린이들에게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인권 교육의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
한편, 개회식 전 센터의 장애인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두 곡의 율동을 선보였는데,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