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의 협력을 통해 공헌형 공유학교 ‘산림생물 공유학교’ 운영을 3월 29일부터 시작하였다고 31일 밝혔다.
공헌형 프로그램이란 지역사회 기관(단체)이 기부한 교육자원을 활용하거나 기부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학교의 한 유형을 말한다.
산림생물 공유학교는 국립수목원의 교육자원과 콘텐츠, 강사 등의 전체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4학년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생물탐사지도 만들기, 초등학교 5~6학년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산림생물자원 생태계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양 기관 담당자 간의 상시적인 협의를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생물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한 후 5월 중 참가학생 모집을 통해 6~7월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산림교육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교육을 모색해 왔던 포천교육지원청과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협력은 물론 기후위기대응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및 상호 협력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소성숙 교육장은 “국립수목원은 포천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생물이 살아숨쉬는 곳이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포천의 학생들은 물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모색할 것이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준 국립수목원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