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측근의 악의적 댓글 충성! 그 오만의 종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백영현 시장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모 씨가 '포천시장, 시정 운영 평가 6개월 만에 40%대로 떨어져'라는 본보 기사 내용에 대해 발행인의 페이스북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다. 무려 4,000여 명의 공개적인 온라인에 혐오적이고 비방 의도가 명확한 내용으로 올렸다. 

 

본지는 지난해 포천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가 공정성 여부와 관계없이 71.4%라는 높은 여론조사 수치에  시장의 참모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을 보도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전반적 검토 없이 보고하고, 여과 없는 자료를 살포한 참모들이 진정으로 포천시와 시장을 위해 정무적인 판단 제고와 사고 전환을 기대했다. 정확하지 않은 판단이 정책으로 반영돼 포천시의 정책 방향이 틀어져 시 발전의 폐해로 작용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여론 전문 기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쓴 기사를 부정하려는 왜곡된 인식이 무섭고 두려울 뿐이다. 기사 내용이 못마땅하다고 최모 씨는 모욕적인 댓글을 달아도 되는지 묻고 싶다. 물론 모욕죄 등 법적인 사항은 별개로 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을 넘지 말아야 했다.

 

그동안 본지는 포천시의 홍보, 비평, 대안 제시 등 더 나은 포천 발전을 위해 언론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기사 내용으로 박모, 백모, 권모 씨의 신문이라는 평을 들어보고, 댓글도 봐 왔지만, 근거 없는 인신공격은 본질이 다른 문제이다. 기자가 모멸감을 무릅쓰고 댓글 기사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댓글에 '좋아요'라고 답글을 올린 두 명 중 한 명은 언론인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판단, 경험과 지각 등 다양한 자신의 관점에서 다룬 기사는 당연히 언론인의 자유이자 책임이다. 하지만 인신공격에 대한 동조는 관계 때문인가? 편향적 심리인가? 이 기자는 지난 시절 시장의 해외 순방 때 동행 취재한 사실이 있다. 부처의 눈에는 다 부처로 보이고, 도둑의 눈에는 이 세상 모두가 도둑으로 보인다는 말이 사실인 듯싶다.

 

시장이 하는 일은 무조건 옳은 일이고, 비판적인 일은 잘못된 일로 적대시하는 참모의 막가파식 의식은 불안하다 못해 위태롭다고 할 수 있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발상이다. 시장 측근의 한 사람으로 시민의 입에 오르내리는 최모 씨의 댓글 행태만 봐도 그의 위상이 얼마나 안하무인인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눈은 생각보다 훨씬 주관적이라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만든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시장의 긍정적 특정 보도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걸러내는 인지적 편향 현상으로 의심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형태이다.

 

기사 댓글에 달린 시민의 쓴소리에는 왜 귀를 닫는가? 측근의 공무원 인사 관여 의혹, 시정 및 사업 개입 의혹 등 시민, 공무원 사회에서 나오는 말을 귀담아 새겨야 한다. 근거 없는 소문은 없다. 거대한 댐도 자그마한 구멍으로 무너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이 시장을 돕는 일인지 측근들은 말과 행동을 가려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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