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태권도연맹, 박규용 신임 회장 선출

단독 출마로 제7대 회장에 당선, 포천 출신 기업인으로 오랫동안 봉사단체 한결봉사단 이끌어 와

 

포천 출신 기업인 박규용 씨가 16일 한국실업태권도연맹(KITF) 사무국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여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산하 단체로 2005년에 창립된 전국 규모의 세미프로 태권도를 총괄하는 스포츠 행정 기구이다.

 

박 신임 회장은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의 수장에 오른 취임 일성으로 실업 태권도 선수의 권익 보호와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그는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무엇보다도 실업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런데 실업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그리고 가정생활까지 책임져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는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위한 지도자 양성에도 집중해 차세대 태권도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은 실업 태권도 선수들이 훈련과 대회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역할을 해왔다. 또 전국실업태권도대회 개최와 선수 훈련비 및 의료 지원,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연맹 관계자들은 "박 신임 회장은 태권도 현장 경험과 기업가의 행정 능력을 두루 갖춘 작임자"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임 박규용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전공한 스포츠인으로 제6대에서는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고향 포천에서는 봉사단체인 한결봉사단의 단장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는 선행을 오랫동안 베풀어 온 사람이기도 하다. 1965년생으로 올해 59세다.  

 

  

저작권자 ©포천좋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천좋은신문 | 주소 : 경기 포천시 포천로 1618, 2층(신읍동) 발행인 : 김승태 | 편집인 : 김승태 | 전화번호 : 010-3750-0077 | 이메일 : pcgoodnews@daum.net | 등록번호 : 경기,아52593 | 등록일 : 2020.07.02 저작권자 ©포천좋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