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도과 이제우 주무관, 포천시 월례조회를 뒤집어 놓았다

포천시, 8월 월례조회 개최

 

포천시는 8월 1일 신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수상자와 직원 100여 명과 함께 8월 공감·소통 월례회를 개최하였다.

 

월례회는 국민의례, 시상, 5분발언, 공감·소통의 시간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표창을 받은 수상자는 엄기천 송우4리 이장, 윤창기 화현4리 이장, 송진성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김걸겸 소흘읍 새마을지도자, 최민서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임종규 산정리마을회 회원 등 6명이 선행도민으로 도지사 표창을, 조영선 소흘읍 주민은 자원봉사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김현미 송우꿈나무어린이집 교사는 상반기 모범 보육교직원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정훈 포천로타리클럽 회원, 이은숙·이현수·황대범 등 3명의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김상준 신북면의용소방대 총무, 김이상 소령, 한재상 대위, 최부영 중사, 이진경 중사 등 9명이 지역발전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중에는 회계과 조성원 주무관, 주택과 이규원 주무관 등 2명이 경기도 상반기 감사 유공으로 부서를 대표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병인 허가담담관 주무관, 김용봉 교통행정과 주무관, 박미화 일동면 팀장이 상반기 민원마일리지 우수로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배문주 교육정책과 주무관과 김성수 복지정책과 주무관 등 2명은 2분기 베스트 친절 공직자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5분 발언에서 환경지도과 이제우 주무관의 환경지도과에 대한 소개 발표는 8월 월례조회를 뒤집어 놓을 정도로 인상 깊었다.

 

이 주무관은 "부서 동료들이 '발표 자료는 만들어 줄테니, 나가서 발표만 하라'고 해서 억지로 맡았다"면서 부서에서 만들어 준 환경지도과 소개 자료를 설명없이 툭툭 넘겼다. 그러더니, 주머니에서 선글래스를 꺼내 쓰고는 본인이 부서원들 몰래 준비했다는 진짜 발표 자료를 꺼내들었다.

 

 

이 주무관은 '우리 엄마도 모른다. 환경지도과의 일!! 임영웅님 콘서트만 관심있을 뿐...'이라는 제목의 발표 자료를 꺼내 참석한 100여 명의 공무원들, 시장과 부시장까지 발표에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주무관은 환경지도과의 일에 대해 "약하다, 위험하다, 어렵다"는 3가지 키워드로 유머와 경험담 등을 섞어가며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주무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서원들이 힘을 합쳐 이를 잘 극복해내고 있다"고 하면서 환경지도과를 위해 직접 만든 노래를 틀어주며 발표를 마쳐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제우 주무관의 발표를 칭찬하면서 공감·소통의 시간을 시작했다. 백 시장은 최근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수고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백 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사실상 시작에 불과하다. 교육 여건을 개선해서 우리 시를 사람들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보도록 하자. 아울러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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