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 '농업인행복센터' 개소식..."지역 어르신들을 '노인의 4중고'로부터 돌보겠다"

지역 노인 200여 분 모시고 영화 상영 후 떡 케이크와 보리떡 한 상자씩 선물해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27일 임직원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행복센터'를 개소식을 갖고, '노인의 4중고'로 알려진 빈곤과 질병, 고독과 무위로부터 고통 받는 관내 어르신 및 취약 농업인을 돌보는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그동안 관인농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의 전산 관리시스템 및 'NH농촌현장봉사단'과 협력해 위급 상황 시 긴급 출동이나 주거환경개선 및 생필품 지원 등을 추진해 왔는데, 이날 '농업인행복센터'의 개소식을 계기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및 취약 농업인들이 종합적인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인농협 '농업인행복센터'는 관인농협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및 독거, 장애, 조손가정 등 취약 농업인을 돌봄 대상자로 하는데, 이런 돌봄대상자들이 현재 200여 분 등록되어 있다.

 

 

'농업인행복센터'는 돌봄 도우미는 전화 상담과 말벗, 고충사항 접수 및 중개를 통한 해결, 지역 맞춤형 현장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또 관인농협 여성회장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40여 명은 전화 응대에 대한 전문 교육을 수료한 후 돌봄 도우미로서 6월부터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순차적으로 안부 전화를 드리게 된다.

 

이날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는 돌봄 대상자로 등록된 어르신을 포함한 지역 어르신 200여 분을 농협 교육장에 모시고 ‘2024년도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과 연계하여 코미디영화를 상영했다. 또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직접 튀긴 팝콘과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농가주부모임(떡조모-떡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어르신들이 귀가하실 때 떡 케이크와 보리떡 한 상자씩을 선물로 제공했고, 앞으로 생신과 명절, 노인의 날 등의 기념일에도 떡 케이크나 생필품을 준비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해 줄 계획이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앞으로도 기존의 관인농협에서 실시해 오던 농촌복지사업 및 지역사회공헌 사업들과 연계하여 관인농협 '농업인행복센터'의 복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역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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