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일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5월 공감소통의 월례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군인 그리고 공직자들을 시상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례회에는 각 국장 및 사업소장, 과장급 이상 공무원, 읍면동장들과 수상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마침 이날은 지난 2022년 11월 1일자로 새로 들어온 공무원들의 시보가 해제되는 날이기에 각 부서장들이 최소 한 명의 부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참석해 더 의미가 있었다.

 

 

월례회는 정영옥 자치행정팀장의 사회로 시정홍보영상 관람, 국민의례, 시상, 소통의 시간(5분스피치), 시장님 주재의 직원과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이순덕 바르게살기 소흘읍 감사, 이왕성 (주)장인종합건설 대표, 정정호 창수면 주민 등 3명이 4월 선행도민, 이금호 모범운전자회 회원이 자원봉사 유공, 김동천 세무사가 재능기부 유공, 이준영 (주)포천교통 사원이노사협력 유공 등 총 6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유건일 선진시내버스 사원과 길정식 송우우체국 직원 등 2명이 노사협력 유공, 장원호 소령, 남기흥 소령, 이세 대위, 박판서 중위, 경용구 상사, 송은경 중사, 조혜진 주무관, 윤수은 주무관, 이진주 주무관, 정민수 참진동양평해장국 대표, 송우영 (주)씨아이택 대표, 임만혁 (주)그린석재 대표, 유한목 (주)디에치콘크리트 대표 등 13명이 지역발전 유공으로 최오주 허가담당관 소속 주무관이 1분기 베스트 친절공직자로 총 16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수상식 후 이어진 5분 발언 시간에는 토지정보과 소속 이민호, 박지훈, 이근혁 주무관이 '신규 공직자들의 일지'라는 제목으로 부서장과 함께 포천시 각 부서 투어를 한 내용과 소감을 발표하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간담회의 모두 발언으로 "새내기 공무원들의 시보 해제를 축하한다"면서 짧게 본인의 새내기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있었던 "떡돌리기 등 악습을 타파하고, 축하하고 격려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백 시장은 이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월차와 휴가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공무원 개개인의 워라벨을 맞추는데 신경을 써서 특별휴가 사용을 권장한다. 워라벨과 휴식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6월에는 행정사무감사와 경기도 종합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원활한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자료 준비를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간담회 시간에는 박헌국 감사담당관은 "민원인이 읍면동에 어떤 민원 제기를 했는데 거기에서는 시에서 해야 될 사안이다. 또 시에 가면 읍면동에서 해야 할 사항이다라면서 미루다보니 민원인들이 불만이 많다. 이런 경우 바로 직상급자가 조정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국 내에서는 국장님이, 국이 다르거나 읍면동 간의 일에서는 부시장님이 업무 조정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었다.

 

이에 백 시장은  "좋은 지적이다. 이를 소위 핑퐁행정이라고들 한다. 행정동우회에 가보면 은퇴하신 선배들이 그렇게 미룬 부분들에 대해 제일 후회를 많이 하신다. 민원을 받으면 누구 담당이냐를 따지기 전에 현장에 직접가서 보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