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3일 2층 시정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2023년 포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 2월 20일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해 29명의 위원을 선정했고, 이날 2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은 김양숙, 김에스더, 최재박, 김신인, 이숙기, 이수진, 임정길, 양훈근, 김도겸, 원회순, 천병순, 권영분, 김고훈, 김제식, 최병근, 경정수, 양선근, 현정화, 권대남, 이석원, 이수인, 송충열, 이지혜, 신원식 위원들이고 임기는 2023년 상, 하반기 주민 참여 예산 심의 후 자동 해산하게 된다. 위원들의 호선으로 권대남 위원이 2023년 포천시 주민 참여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26건의 제안사업 중 소관부서 검토 결과 예산반영이 가능한 사업 건에 대해 소관부서의 의견을 들었다.

접수된 26개 사업 가운데 사업 중 불편야기, 사유지 토지주 미동의로 추진 불가, 국도비 또는 시 사업으로 기존 사업에 포함, 장기 검토, 23년 내에 완료 불가능 등의 이유로 부서 검토 결과 14개는 주민참여 사업에서 제외되었다.

나머지 12개의 건에 대해서는 질의 답변을 통해 반영 8건, 보완 4건으로 결정했다. △ 신교동 마을 쓰레기 처리장 정비 의건은 당초 400 만원의 예산을 요구했으나, 부서 의견은 1,500만원으로 예산 반영했으나, 회의 결과 국도비 신청했으니 결과를 보고 24년 예산 반영하기로 해 보완으로 판정 △ 귀산촌 체험관의 건은 4,900만원 예산 요구에 5,000만원 부서 의견이었으나, 용도 변경 등 사전 절차 이행 후 2회 추경에 반영하기로 해 보완으로 판정 △ 관인 마을 전원 둘레길 조성 의건은 3억 1,000만원 예산 요구에 부서의견도 동일, 반영으로 판정 △ 관인면 문화체육 센터 리모델링 의 건은 4억원 예산 요구에 부서 검토 6억원에 반영으로 판정 △ 포천 신읍천 터널미술관 조성사업의 건은 12억원 요구에 부서검토 3억원이나 정밀안전진단 병행하도록해 보완으로 판정 △ 외국인과 기업을 위한 포천 중장비 운전학원 의 건은 1,600만원 요구에 부서검토 1,200만원으로 기업 자부담 25%를 반영해 반영으로 판정 △ 생태계교란식물 분포지역 생물 서식지 복원 사업의 건은 5억원 예산 요구에 부서검토 5억원으로 반영으로 판정 △ 한탄강 하늘다리 푸드트럭 및 판매장 종합 안내판 설치의 건은 5,000만원 요구에 부서검토 5,000만원이나 운영 주체를 명확히 하도록 하는 보완으로 판정  △ 소흘읍 이동교리에 운동기구 설치의 건은 2,500만원 요구에 부서검토 2,500만원으로 반영으로 판정 △ 마전3리 경관조명 조성사업의 건은 7,330만 4,000원 요구에 부서검토 7,500만원으로 반영으로 판정 △ 추동천 제방 산책로 보안등 설치 및 재포장의 건은 1억 1,500만원 요구에 부서 검토 1억 1,500만으로 반영으로 판정 △ 이동면 넝쿨터널길 리모델링 사업의 건은 1억원 요구에 부서검토 1억원으로 반영으로 판정 등 총 12개 사업, 17억 7백만원을 최종 선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변화와 발전은 참여로서 이루어진다. 포천시의 재정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위원분과 많은 제안을 해주신 시민께 감사하다. 재정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은 포천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