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면에 부임하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포천시, 화현면 이장과의 조찬간담회 개최

 

포천시는 지난 28일 화현면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화현면 이장과의 조찬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1월 25일의 공감·소통 간담회 건의사항 처리결과를 보고하고 이장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황희석 화현면장, 유재연 자치행정과장, 주인배 화현파출소장, 이강인 화현면 이장협의회장 등 13개 리의 이장 중 12명의 이장들, 화현면과 포천시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황희석 화현면장은 난 1월 25일의 공감·소통 간담회 건의사항 총 12건 중 처리완료 1건, 적극추진 7건, 장기검토 2건, 상부 건의 1건 추진불가 1건 등으로 추진됐다고 보고했다.

 

처리 완료 1건은 △ 테마의 거리에 태양열 가로등 설치 건은 설치 완료, 적극 추진 7건은 △ 광암이벽 유적지 ~ 국군포천병원 간의 가로수 정비 △ 화현파출소 ~ 명덕교 간의 인도 정비  △ 명덕리 일원 인도 설치 △ 운악산 화장실 리모델링 △ 운악산 수종을 잣나무에서 단풍나무로 수종 변경 △ 명덕리 하천 재해예방 사업 △ 화현5리 버스정류장 ~ 일동면 유동리 일원의 인도 설치, 장기검토 2건은  △ 동부정 일원 파크골프장 및 체육공원 조성 △ 화현면 산업단지 개발, 상부 건의 1건은 △  '꿈자람 운동장' 조성, 추진 불가 1건은 △ 지현초 진입로 확장 및 교원주차장 확충 등으로 보고했다.

 

간담회를 하기 전 지난 17일 새로 부임해 온 주인배 화현파출소장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다. 주 소장은 "서울에서 평생 근무하다 21년 2월 3일 포천으로 전입해서 소흘지구대 순찰팀장으로 근무하다, 화현면으로 부임해 왔다. 범죄없는 화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 시장은 "화현면에 공직자로 부임하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부임을 축하한다"고 답했다.

 

조찬을 마친 후 이강인 화현면 이장협의회장의 사회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장들은 주로 교통 문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한 이장은 "화현에는 서울에서 이촌한 사람들이 많다. 90번, 7번 버스 등이 오남역, 진접역 등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고 이에 백 시장은 "남양주시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추진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이장은 "11, 20, 28번 등 동서울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도 운악 광장까지 연장 운행 바란다. 서울에서 오는 등산객과 서울에서 귀촌한 주민에게 함께 이득이 된다"고 건의했다.

 

이 협의회장은 "47번 국도를 횡단하는 노선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또한 "버스 정류장의 의자가 나무판으로 되어 있다. 다른 곳과 같이 열선있는 의자로 바꾸어 달라"고 요구하자, 백 시장은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한 이장이 "다른 초등학교 신입생이 줄고 있는데, 화현초등학교는 전입한 주민 덕분에 최근 신입생이 늘었다. 4월 23일 체육대회가 열린다. 시장님이 참석해서 축하해달라"고 부탁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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