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시장의 신속한 위기 대처법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

이번 군부대 집단 감염에 대해서

박윤국 시장과 포천시가 취한 조치는 시의적절했고

신속했다는 평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포천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시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시민들은 어려운 위기가 닥칠 때마다 맨 앞에 서서 진두지휘하는

그의 말과 행동에 신뢰를 보낸 것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과 다음 날인 5일,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군부대에서 불과 이틀 사이에 이 부대 소속 장병 3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4일과 5일 사이에 시시각각으로 확진자를 중계하듯 발표했다. 4일 오전 7시 확진자 3명 발생, 오후 5시에 다시 6명이 확진 발표, 그리고 오후 8시에 또다시 3명이 추가 확진자가 나와 이날만 총 1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포천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음날인 5일 오전 8시 30분에는 무더기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병사 1명은 휴가 중 성남에서 검사받고 확진돼, 이날만 모두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들 25명의 확진자는 포천병원으로 옮기지 못하고 파주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로써 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간부 3명, 병사 34명 등 총 37명이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6일 긴급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박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그동안 구축해 놓았던 코로나 방역체계를 재점검했다. 박 시장은 군부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포천시는 해당 부대 군 장병 26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대 밖 주민과 접촉한 장병은 없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밝혔다. 그래도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고려해 버스터미널과 정류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새로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또 질병 관리청과 국방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심해 코로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부대 집단 감염 사실을 보도했던 언론들은 ‘이번 감염은 휴가와 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한 데다가 감염경로도 불분명해, 이 부대에서는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빗나갔다. 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5일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천만다행한 일이다. 포천시 발표 이후 시민의 불안감도 현저하게 수그러들었다.

 

이번 군부대 집단 감염에 대해서 박윤국 시장과 포천시가 취한 조치는 시의적절했고 신속했다는 평이다. 포천시의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민들은 걱정스러운 마음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었다. 비록 군부대라지만, 무려 37명이라는 대규모 확진자가 한꺼번에 무더기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포천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시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시민들은 어려운 위기가 닥칠 때마다 맨 앞에 서서 진두지휘하는 그의 말과 행동에 신뢰를 보낸 것이다.

 

“작년과 올해까지 포천시에 재난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지만,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박 시장의 말이 새삼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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