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우체국 김정수 씨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상했다.
▲5포병여단 김용신 육군원사도 하트세이버로 인증됐다.
▲동하에프앤디 사원 백동하 씨도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포천소방서(서장 한경복)는 17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김정수·김용신·백동하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김정수(남 40대)씨는 지난해 12월 20일 포천시 포천우체국 앞 인도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했다. 또 김용신(남 40대)·백동하(남 20대)씨도 올해 3월 28일 포천시 어룡동 A세차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갑자기 발생했는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들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경구 현장대응단장은 “위기의 순간에서 빛을 발한 시민의 용기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생명 존중과 심폐소생술 보급에 큰 귀감이 되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