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지난달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포천시 등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경 전국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 36곳을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경기 포천시를 비롯해 광주 북구, 충남 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청양·홍성, 전남 나주·함평, 경남 진주·의령·하동·함양 등이다.
이는 지난달 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 가평, 충남 서산과 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과 합천 등 6개 지역만 1차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또 피해 주민들에게는 국세, 지방세 납부 유예와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