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봉사단체 ‘같이 플러스’(단장 김영선)는 지난 18일 선단동 동교4통(통장 우석철) 마을회관에서 동네 어르신들 30여 분을 모시고 즐거운 점심 한 끼를 같이 했다.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해 온 재료로 바로 끓인 설렁탕을 대접하고 떡, 과일을 함께하면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어르신들의 걸쭉한 농담과 봉사 회원들의 웃음으로 회관이 들썩거릴 정도였다.

김영선 단장은 “2년 전에도 이곳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했던 기억이 새롭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뵈어 감사드린다. 오늘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맛있게 드시고 앞으로도 저희가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동네 우석철 통장은 “잊지 않고 찾아준 ‘같이 플러스’ 김영선 단장님과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현재 50가구에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다. 염치없지만 자주 위로의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했다.

식사를 마치고 내실에서는 양지선 원장이 커트 등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드렸다. 옆에는 봉사단체 고문으로 참석한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청소기로 바닥을 치웠다. 회원들은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했다. 타인을 위한 마음, 본인을 낮추는 마음을 더한 회원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열정이 느껴진다.
‘같이 플러스’는 2019년 교육봉사단으로 출범했다. 현재 회원이 50명으로 개인이 매월 1만 원씩 갹출해서 운영한다. 외로운 어르신을 찾아 식사 대접, 물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학생 5~10명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