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청년회원 25명은 이날 효 잔치를 위해 전날부터 음식을 만드는 등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
▲효 잔치 행사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고, 250여 분의 어르신들이 다녀갔다.
소흘읍 이동교1리(이장 이강우)와 소흘청년회(회장 이영우)는 지난 15일 이동교1리 경로당 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마을 어르신 250여 분을 모시고 성대하게 효 잔치 행사를 가졌다.
소흘청년회원 25명은 이날 행사를 위해 전날부터 손발을 걷어부치며 음식을 만드는 등 잔치를 준비했고, 행사 당일에도 오전 9시부터 나와 봉사를 하며 지극정성으로 어르신들을 모셨다.
▲이인권 소흘청년회 사무국장이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과 시도의원 후보들도 효 잔치 현장을 찾아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동교1리와 소흘청년회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어르신들을 잘 모실 기회가 없었는데, 코로나도 어느 정도 잠잠해졌고,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동안 모시지지 못 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대접하는 효 잔치를 계획한 것이다.
봉사자들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어르신들이 효 잔치 현장을 찾아오자 밥과 떡을 추가로 공수해 오기도 했다. 조금 더 고단했지만 보람은 훨씬 더 컸고, 기쁨은 두 배가 되었다. 박윤국 시장과 시도의원 후보들도 효 잔치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우 소흘청년회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모셨는데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든 줄도 모르겠다"며 "다음번에는 '효 짜장' 행사를 해서 어르신들을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