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좋은신문 등 지역 언론사 기자 5명이 주관한 '포천시장 후보 TV토론회'가 포천시민들의 초관심 속에  16일 오후 6시부터 8시 20분까지 공유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시장후보와 국민의힘 백영현 시장후보가 출연해 '선택! 2022 포천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140분간의 설전을 벌이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TV토론회가 진행되는 군내면 연정말길에 있는 공유TV 스튜디오 현장에는 시민과 당원 50여 명이 직접 참석해 관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가 TV토론에서 포천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질문자로 나선 관내 언론인 기호일보 이상남 국장, NGN뉴스 양상현 국장, 기호일보 박덕준 기자,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국장, 경기신문 문석완 부장, 시간 계시원, 진행을 맡은 공드린뉴스 최철규 기자(사진 왼쪽부터). 

경기신문(문석완), 기호일보(박덕준), 신아일보(이상남), NGN뉴스(양상현), 포천좋은신문(김승태)이 질문자로 참석하고, 공드린뉴스 최철규 기자가 진행을 맡은 TV토론회에는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 토론회 영상은 17일 오후 2시 현재 2,015회를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언론 TV토론 추진위원회에 참가한 NGN뉴스 양상현 기자는 "몇 해 전에도 비슷한 토론이 시도됐으나, 이번처럼 방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짜임새있게 구성하고 진행한 TV토론회는 유례가 없었다"고 자평했다.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대표는 "이번 TV토론회를 통해 오피니언 리더로서 지역언론의 가치가 재고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공정하고 균형잡힌 지역언론인들의 시선으로, 시민들과 함께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TV토론 추진위원회에서 후보 토론 질문을 설계하고, 역할 분담을 지휘했던 경기신문 문석완 기자는 "후보들에게 다소 곤란한 질문과 공약에 기반한 정책 질문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토론의 내용이 풍부해졌다"면서 "충실한 답변을 준비한 후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TV토론 추진위원회 일원으로 참여한 '박동민TV'의 박동민 대표는 "포천에서 제대로 갖춘 TV토론을 진행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언론인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2차 토론회가 개최되어 후보들의 날선 질문과 답변 공방을 보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TV토론회에서 박윤국 후보와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는 지하철 문제, 교육문제, 공무원 복지문제 등에 관해서 난상토론을 벌였다.

▲140분의 열띤 토론을 마치고 두 후보자와 포즈를 취한 포천 지역 기자단.

▲TV토론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는 백영현 후보와 박윤국 후보. 

▲TV토론회가 진행되는 군내면 공유TV 스튜디오 현장에는 시민과 당원 50여 명이 직접 참석해 관람했다.

이날 토론회는 3가지 방식으로 운영했는데, 사전 질문을 각 후보에게 10개씩 보내고 그 질문지를 후보 스스로 무작위로 뽑게 하여 질문하는 '지정토론' 40분, 정책 공약을 듣고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하는 '자유토론40분', 현안 과제를 정리한 질문 5가지를 기자들이 직접 질문하는 '현안토론' 40분으로 총 130여 분 동안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공드린뉴스 최철규 기자는 "선출직 출마 후보들을 초대하여 TV토론회를 만들어 진행해보고 싶다는 뜻을 지역신문 선배 기자들의 관심이 더해져 만들어진 토론회였다"라면서 "지역의 현안 과제를 들여다보는 지역 언론인의 날카로운 시선과, 영상 음향 조명 전문가의 헌신, 각 후보 선거 캠프의 홍보 담당자들이 토론 준비에 애 써 주신 노고 덕분에 반듯한 TV토론회 하나가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지하철 문제, 교육문제, 공무원 복지문제 등에 관해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전하며 포천시장으로서의 비전을 전했다. 

16일 생방송으로 송출된 '선택! 2022 포천의 미래는?' 방송은 '공유TV'를 통해 전체 토론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