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면은 30일 마을 어르신 300여명을 면사무소로 초청해 '어버이날 효잔치'를 열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군내면 직원들이 마련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선물도 한아름 받아들고 즐거워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어버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어르신들~, 아름다운 군내면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군내면사무소(면장 김수경)는 4월 30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군내면에 거주하는 마을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효도잔치 행사를 가졌다. 군내면 직원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가슴에는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렸고, 두 손에는 선물도 듬뿍 쥐어드렸다.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군내면 봉사단체 나사모(나눔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신정희)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박윤국 시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 가평 지역위원장, 김우석 도의원, 조용춘·연제창·임종훈 시의원,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 김광열 포천농협조합장, 이수진 포천시자원봉사센터장 등 내빈 30여 명이 대거 참가해 어버이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또 군내면 단체장인 이연성 군내면노인회장, 이철규 군내면노인대학장, 이제돈 군내면단체협의회장, 유해원 군내면이장협의회장, 이두원 군내면방위협의체 회장, 임정길 군내면주민자치위원장, 정은숙 군내면새마을부녀회장, 차요한 군내면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란 군내면반월봉사단장, 홍성철 군내면청소년지도위원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윤국 시장이 96세 최고령 강흥순 할머니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기념촬영했다.
▲참석자 중 두 번째 고령자인 95세 김영숙 할머니에게는 나사모 신정희 회장이 카네이션과 특별선물을 전달했다.
▲세 번째 고령자인 94세 어르신 여섯 분들에게도 특별선물이 전달됐다.
이날 참석자 가운데 최고령인 96세 강흥순(구읍 1리) 어르신께는 박윤국 포천시장이 직접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었고, 특별선물도 드렸다. 참석자 중 두 번째 고령자인 95세 김영숙(구읍 1리) 할머니에게는 나사모 신정희 회장이 카네이션과 특별선물을 전달했다.
초청 가수 유현상, 송도근 씨의 히트곡이 이어지면서 신이 난 어르신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며 흥겨워했다. 이어서 민요가수 3명이 등장해 민요 메들리로 한층 흥을 돋웠다.
▲초청가수 유현상 씨의 히트곡 열창에 어르신들은 어깨춤이 절로 나고...
▲포천시 전속 가수 송도근 씨의 히트곡 메들리에 신이 난 어르신들은 무대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며 흥겨워했다.
▲민요가수 3명의 흥겨운 민요 병창은 어버이날 효잔치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박윤국 시장과 이철휘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앉아있는 자리에 직접 가서 일일이 손을 잡으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다.
김수경 군내면장은 "군내면 어르신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름다운 군내면에서 사실 수 있도록 군내면 직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이 어른신들의 자리에 일일이 찾아가 손을 맞잡으며 덕담을 건넸다.
▲김수경 면장의 경품권 추첨을 하고 있다. 김 면장은 군내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효잔치를 베풀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 면장은 경품 행운권 추첨으로 당첨된 어르신께 고급 담요를 선물로 증정했고, 참석한 모든 분들께 수건, 양말, 떡, 약과, 과자, 음료수 등이 잔뜩 들어있는 선물꾸러미 하나씩 안겨드렸다.
비가 올 듯 흐렸던 날씨는 어느덧 활짝 개었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은 300여 분의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그치지 않았다. 미리 앞당겨 치러진 '어버이날 효잔치'에 군내면사무소를 내려다 보는 군내면의 상징인 440년 된 우뚝 솟은 느티나무도 만족한 듯 오늘따라 더욱 푸르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