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 마지막 날 안애경·손지영 씨 등록 예정...권보경 후보 반발 예상돼

안 후보와 손 후보는 비례대표로, 권 후보에게는 지역구 출마를 권할 것으로 예상

▲사진 왼쪽부터 권보경, 안애경, 손지영 예비후보다.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천시 비례대표로 단독 출마가 예상됐던 권보경(사진 왼쪽) 한결봉사단 부단장이 복병을 만났다. 국민의힘 공천신청 마지막날인 8일 안애경(가운데) 귀뚜라미보일러 포천철원 대표와 손지영(사진 오른쪽) 전 포천시의원이 서류접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안애경 대표는 포천좋은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공천신청 등록을 하는 것은 맞다"고 전하면서 "어제(7일) 갑작스럽게 출마 결정을 하는 바람에 비례대표인지 지역구 출마인지는 아직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대진대 경영학과와 경영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월 포천제일신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올해 59세. 

 

손지영 전 포천시의원 역시 "오늘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하면서도 "아직은 비례인지 지역구인지 밝힐 입장이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전했다.

 

손 전 시의원은 포천초, 포천여중, 포천고를 다녔고,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만 53세로 3대 포천시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관계자 일각에서는 권보경 후보가 대선을 비롯해 당에 공헌도가 컸기 때문에 당연히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공천신청 마지막 날 대선 때에는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예상 외의 인물들의 등장에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포천좋은신문의 취재 결과 안애경 후보와 손지영 후보가 비례대표 한 자리를 놓고 또 다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 권보경 후보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래 비례대표로 출마하기로 했던 권보경 후보에게는 지역구 출마를 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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