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면은 5일 식목일을 맞아 수원산 굴고개 공원에서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군내면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 식재를 하고 있다.
내촌면 서파부락에서 수원산을 넘어 군내면으로 들어오는 굴고개 공원 주변이 꽃과 나무로 새 단장하고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했다.
5일 식목일을 맞아 군내면(면장 김수경)은 그동안 방치되어 황량했던 굴고개 체육공원 주위 길 옆 500㎡에 각양각색의 꽃잔디 3만 본과 조팝나무 2천 5백 그루 심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예쁜 공원으로 바꿔놓았다.
군내면 직원들은 이날 식목행사를 위해 며칠 전부터 이곳 굴고개 체육공원에 나와 땅을 고르는 작업을 했다. 김수경 면장과 직원들은 이곳을 예쁜 꽃밭을 꾸미기 위해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다시피 하며 식재할 꽃과 나무를 골랐다.
굴고개는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서파를 잇는 해발 600미터가 넘는 고갯길로 '걸어서 넘기가 힘들고 주위의 숲이 굴처럼 울창하다'는 말에서 유래되어 '굴고개'로 불려왔던 곳. 여기에 2009년 군내면 체육회와 새마을회가 정성껏 마련한 기금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굴고개 체육공원'으로 이름을 지었다.
▲군내면은 굴고개 체육공원 주위 길 옆 500㎡에 각양각색의 꽃잔디 3만 본과 조팝나무 2천 5백 그루를 심었다.
군내면은 올해 77회째를 맞는 식목일날, 이 굴고개 체육공원에서 '수원산 굴고개 꽃마루 조성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용춘 시의원, 연제창 시의원이 참석했고, 또 나무심기 전 작업인 잡목 제거와 꽃묘 식재 등에 많은 도움을 준 포천시 생태공원과 이우석 과장도 참석했다.
이밖에 포천시산림조합 남궁종 조합장과 봉선미 상무, 포천시새마을회 이경묵 회장, 군내면방위협의회 이두원 회장, 군내면체육회 이보형 부회장, 군내면새마을지도자 이광재 부회장, 군내면새마을부녀회 정은숙 회장, 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차요한 회장, 군내면청소년지도위원회 홍성철 회장, 군내면 직두3리 전영만 노인회장과 박윤심 부녀회장 등 내외 귀빈 40여 명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김수경 면장은 "오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군내면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굴고개가 예쁜 꽃잔디와 조팝나무로 아름답게 바뀌었다. 군내면에서는 이 꽃과 나무에 정성껏 물을 주고 예쁘게 키워 포천시와 군내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