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고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일간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학교폭력 근절, 금연,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동남고등학교(교장 김애주)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는 3월 14일~17일까지 4일간 생활인권안전부(부장 서성도) 주관으로 '학교폭력 근절, 금연,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의 조성을 위해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50여 명과 동남고등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학교 폭력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 유인, 명예 훼손, 모욕, 공갈,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피해자와 가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가 많고 그 처벌 수위도 낮아,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놀이나 장난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큰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캠페인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의 조성을 위해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50여 명과 동남고등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또 학교폭력의 유형과 정도도 나날이 심화되면서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 가정과 사회의 책임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 됐다.
서성도 생활인권안전부장은 “학교폭력 근절과 금연, 교통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학생들 스스로 변화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그런데 이번에 학생자치회가 직접 나서서 캠페인을 벌여 급우들에게 학교폭력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장단(강도현, 복송은, 서동민)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늘 고민하던 것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 이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학교폭력과 금연, 교통안전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다면 앞으로도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애주 동남고등학교 교장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뜻을 모아 노력하는 것은 이상적인 교육현장의 모습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학생자치회에서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계획, 추진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에서도 노력하고 적극 지지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