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례 전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시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윤경례 전 포천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28일 포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역구는 포천 가 선거구(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 영북면, 관인면, 포천동, 선단동)다.
윤 후보는 2008년 포천동 여성 의용소방대에 입대하면서 의소대 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에는 포천동 청소년지도위원으로 위촉되면서 본격적인 봉사활동과 사회단체 활동을 했다. 2016년에는 포천동 의용소방대 여성대장에 취임했고, 2017년에는 포천시 여성의용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12년간 여성의용소방대 활동을 해왔다.
그는 또 2018년에는 포천시 체육회이사로, 2019년에는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천시협의회위원으로, 또 2022년 현재는 20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여성분과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경례 예비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봉사활동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을 섬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의원 출사표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저 윤경례는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포천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려고 합니다.
저는 포천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과 사회단체 활동을 하면서 포천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포천의 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난 12년 동안 한 일은 자그마한 봉사였지만, 저에게 돌아온 것은 수많은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이었습니다.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각 분야의 시민들을 만나고 호흡하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키워 왔고, 많은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 자신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포천시는 '행운의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함께 열심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영어 Fortune은 행운과 부를 뜻하는 단어로 발음이 우리 포천과 같습니다. 이처럼 제가 생각하는 포천시는 기회의 도시,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입니다.
기회의 도시 포천
포천은 미래형 도시입니다. 그동안 포천은 낙후된 도시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더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포천시는 더 많은 기회가 있는 땅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포천은 아직 세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과도 같은 도시입니다.
포천시를 보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우리 포천의 발전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외부로 나가고 있는 것이 현재 포천시의 상황입니다. 이러한 청년들에게 포천의 가치를 알려 주고, 더 나아가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는 시정이 꼭 필요합니다.
외지로 나가있는 청년들이 다시 기회의 땅 포천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제가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포천을 보석으로 만드는 노력을 제가 하겠습니다. 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포천시가 올바른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 포천
행복은 가정에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포천시민들의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많은 복지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포천시의 아이들이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열리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포천시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시정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의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선진교육의 시스템은 우리 포천시와 더 잘 맞는 교육입니다. 체험교육, 현장교육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은 어느 도시보다 포천이 더 이루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에 있어 포천시는 아직 청소년 여성 가정 폭력에 대한 쉼터가 없습니다. 저는 포천시에서 봉사를 하며 복지의 사각지대를 직접 접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포천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어르신들의 쾌적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으며, 여성이 보호받고, 약자를 보호하는 그런 도시입니다. 제가 이러한 인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의 복지 증진과 생활 편익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도록 하겠습니다.
12년간 봉사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포천시의 여러 시민 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취약계층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보람도 느꼈지만 포천시에 대한 안타까움과 다양한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 특히 제 자신의 한계를 느끼는 아픈 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시스템적 봉사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시의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행운의 도시 포천시를 시민의 삶 속에서 구현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추상적인 구호와 캐치프레이즈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삶 속에 녹아내리고 스며들며 체감하는 포천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을 저의 의정활동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바람직한 도시의 미래상을 공부하는 의원, 시정의 잘잘못을 따지는 근성 있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추상같은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으나, 시민을 위해서는 협치로서 시정운영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가장 낮은 곳에서 지역민을 섬기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사람다운 사람 윤경례,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시면 포천시를 위해 제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