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균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1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김창균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21일 오전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포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후보는 "모든 분야에서 낙후된 포천을 바꾸고자 포천시장에 출마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복지, 관광 산업 등 모든 부분에서 뒤쳐지고 구태의연한 포천을 역동적이고 희망적인 명품 도시로 바꾸겠다"며 "저는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출마를 하면서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으며, 시민이 우선하는 행정을 펼치고, ICT산업과 환경친화산업, 그리고 우수기업유치 등으로 포천의 경제산업구조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밖에 지역문화유산을 계승, 발굴해 자긍심 있는 포천을 만들고, 지역특성화 및 명문학교 신설 및 유치로 교육 메카 도시러 만들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복지를 누리며, 지역의 관광상품을 브랜드화하여 관광허브 도시로 만드는 것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창균 후보가 포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응원 나온 지지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김 후보는 "저는 평생 성실과 근면하게 살아왔고, 편법과 술수를 배척해왔다"며 "깨끗하고 참된 정치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중앙정치와 행정부, 대기업 및 금융기관에도 폭넓고 깊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저를 포천시장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서 “포천이 보수 텃밭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초박빙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과거 보수당의 깃발만 꽂으면 후보의 역량이나 자질과는 상관없이 당선되는 공식이 깨질 것이다"라며 "그래서 이번 포천 지역의 지방선거는 얼굴만 알려졌다고, 누구와 친하다고 해서 뽑아주는 선거에서 후보의 역량과 실력을 중요시하는 올바른 선거구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후보는 또 "이제는 우리 포천 지역도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진실한 노력과 실력을 겸비한 후보자를 시민들이 선택할 것이며, 그 차이는 아주근소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김창균 후보는 2014년에 이미 포천시장에 출마한 경력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2016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는데, 비록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낙선하였지만, 포천의 구석구석을 배우고 부족함을 채우는 좋은 경험을 갖게 되었다고 자평한다.  

또 2015년과 2016년에는 포천환경을 해치는 포천석탄화력발전소의 건립을 막기 위하여 범시민연대의 공동대표로 14개 읍면동을 돌며 1인 시위와 서명운동 등을 했다.

김창균 후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 정책대학원 경제학 석사로 졸업하였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 부회장이다. 국민의힘 당 내에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대책본부 조직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 부위원장, 경기도당 부위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