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인당 100만원 농어촌기본소득 지급하겠다"

25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방문해 '5대 농정공약' 발표, 300여명 지지자들 '이재명 대통령' 연호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오전 포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이철휘 위원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농어민들에게 1년에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해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신북면에 있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농어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가성장전략에 포함시켜 적극 보호하고 육성할 것을 천명한다”며 ▲균형발전 거점 ▲식량안보 산업 ▲기후위기에 따른 그린탄소농업 ▲일손과 가격, 재해 걱정없는 안심농정 ▲미래전략산업 등에 초점을 맞춘 ‘5대 농정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60만원에서 100만원 이내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기본소득을 통해 농어촌과 도시 간 소득 격차를 줄여 농촌소멸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대 농정공약'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의 농정공약을 취재하기 위해 중앙지를 비롯해 30여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하면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전국 어느 곳이나 똑같이 강제로 시킬 순 없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산 확보에 있어서는 "전체 약 1200만 명의 농민에게 60만~100만원을 여건에 따라 지급하면 3조원 가량이 필요하다. 지역 균형 발전기금과 농특회계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신북면 포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기 직전 이른 아침부터 집결해 있던 당원들과 300여명의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고, 두 손을 높이 흔들며 시민들의 환호에 답했다.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 가평 지역지원장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오르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한다"고 말했고, 이 후보는 "포천은 박윤국 시장과 이철휘 위원장이 있어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해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후보는 '대통령 이재명!'이라는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뒤로 하고 다음 행선지인 가평을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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