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드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누구나 차별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경기 지역 6대 공약' 가운데 특히 포천과 관련해 "GTX-E 노선을 추진해 인천~시흥, 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관통하는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공약이 현실화되면 포천은 지하철을 비롯해 고속전철시대를 열면서 경기 동북부 지역의 최고의 교통 요람으로 부상하게 된다.
지하철과 관련해서는 5호선(방화~김포),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7호선(옥정~포천), 8호선(성남판교~서현~광주오포), 9호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특별하게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해 평화경제 기반을 확충하고, 미군 반환 공여지는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해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적극 지원해 남북경제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고, 접경지역을 대륙으로 진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판문점을 거점으로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도라산, 임진각과 한탄강 유역(포천·연천)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기 북부의 평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