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현장 찾은 박윤국 시장, "6군단 부지 시민들 품으로 반드시 돌려놓겠다"

19일 시민 집회 현장 찾아 '민관군 협의체 구성' 약속해, 연제창 의원 집회 23일차 만에 '시위 중단' 선언

 

 

 

지난달 20일에 시작한 '6군단 부지 반환'을 요구하는 시민 집회가 23일차 만인 19일로 잠정 중단됐다. 

 

이날 오전 8시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 이원웅 도의원 등이 시위 현장을 찾아와 피켓 시위 중인 시민 20여 명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박윤국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며 "며칠 전 김부겸 국무총리와 6군단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군관민 상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약속했다. 연제창 의원님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요구사항이 결코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이제 선출직들이 나서서 6군단 부지를 시민들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은 "6군단 부지 반환 문제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며 "포천시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제 곧 민관군 협의체가 가동될 예정이니 여러분들은 시위보다는 '6군단 부지 반환 서명운동' 등을 하면서 뜻을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협조를 구했다.

 

6군단 부지 반환 시위를 주도했던 연제창 의원은 "박윤국 시장께서 오늘 직접 집회 현장을 찾아와 민관군 협의체 구성을 약속했고, 이철휘 위원장께서도 6군단 부지 반환 문제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며 "그동안 우리들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연 의원은 "오늘을 끝으로 일단 집회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며 "23일째 혹독한 추위 속에서 집회에 참석해 힘을 실어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 의원은 오는 28일 예고되었던 국방부 앞 집회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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