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지방선거에 불출마 합니다. 그 대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와 '박윤국 시장 만들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조용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지난 13일 복당 신청서를 냈다. 현재 무소속 시의원인 그는 앞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기에 당적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지원하는 대통령과 시장이 민주당 소속이기에 같은 당원으로서 도움을 주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할 것 같아 민주당 창당 이래 처음인이번 복당 기회에 동참했다.
아직 무소속인 조용춘 의원은 현재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 부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이 직함은 당원 중심의 공식 단체가 아니고, 시민 중심의 캠프에서의 직함이다. 또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시민캠프인 '더밝은미래위원회'가 출범식을 갖는데, 그는 이 시민들이 중심이 된 위원회의 포천지역 위원장으로도 임명받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복당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복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민주 개혁 진영의 대통합'을 주문하면서 추진됐는데, 지난해 7월 후반기 포천시의장 선거 여파로 민주당을 떠났던 조용춘 의원과 손세화 의원 두 명 모두 복당을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