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5일차, "6군단 부지는 시민의 땅이다"

24일 자작1통 장경섭 노인회장 등 시민 10명 시위 동참해, 6일차 집회는 27일 오전에 속개 예정

 

6군단 부지 반환을 요구하는 시민 시위가 24일로 '집회 5일차'를 맞았다. 시민들은 영화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반부터 자작동 6군단 앞에 나와 1시간 동안 시위에 동참했다.

 

이날 피켓 시위에 참석한 시민은 사진 좌측부터 백남미, 양선근, 연제창, 황의출, 박혜옥, 최명숙, 김창균, 장경석, 박미현, 오명실 씨 등 총 10명. 특히 자작1통 장경섭 노인회장과 군내면에 사는 박미현 씨가 이날 처음으로 시위에 동참했다. 

 

장경섭 자작1통 노인회장은 "지난 70년간 포천에 주둔해 오던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이곳 부지가 시민에게 반환된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는데, 군에서 부지 반환 의사가 없다는 소식에 놀랐다"며 "70년간의 포천시민의 희생에 대한 대가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군에게 화가 난다"고 말하며, "선단동 주민으로서 포천시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계속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인 24일과 25일 이틀간은 시위 일정이 없고, 6일차 시위는 월요일인 27일 오전 7시 30분에 속개된다. '6군단 부지 반환 추진위원회'(가칭)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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