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 부지 즉시 반환하라!" 포천시의원, 군부대 앞에서 피켓 시위

시의원 6명 오전 7시 30분부터 시위 시작, 시의회 직원들도 모두 동참해 시위 현장 지켜봐

 

포천시의회 의원 6명은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자작동 6군단 정문 입구에서  '6군단 부지 반환'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여기에 시의회 직원들도 모두 동참해 의원들의 시위 현장을 지켜봤다. 

 

송상국 시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조용춘, 강준모, 연제창, 임종훈, 손세화 등 시의원 6명은 각각 '6군단 부지 즉시 반환하라', '포병부대 웬말이냐', '선한 시민들 분노케 하지마라', '포천시민 무시하는 군은 각성하라', '6군단 부지반환 끝까지 투쟁한다', '국가안보 위한 시민의 희생, 군의 권리라 착각말라'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박혜옥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시위에 불참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일 161회 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연제창 의원의 '6군단 부지 반환 촉구'와 관련한 '5분 발언'에 이어,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7명 시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6단지 부지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원안가결했고 이날부터 6군단 앞에서 피켓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시의원들은 2020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6군단 해체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포천 시민은 부지반환과 함께 우리시의 발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에 모두 환호했는데, 군은 부지반환의 검토는커녕 다시 포병부대의 배치를 계획하고 있고, 그와 관련해 우리시와는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분노했다. 시의원들은 정부나 군으로부터 '6군단 부지 반환' 약속을 받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6군단 반환 시위' 도화선에 처음으로 불을 붙인 연제창 의원은 "오늘 동료 의원들이 피킷 시위에 동참해 주어 큰 힘을 얻었다"라며 "6군단 반환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송상국 시의장 직무대행은 "6군단 부지 반환'은 모든 포천 시민들의 바람이다"라며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저작권자 ©포천좋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천좋은신문 | 주소 : 경기 포천시 포천로 1618, 2층(신읍동) 발행인 : 김승태 | 편집인 : 김승태 | 전화번호 : 010-3750-0077 | 이메일 : pcgoodnews@daum.net | 등록번호 : 경기,아52593 | 등록일 : 2020.07.02 저작권자 ©포천좋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