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경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동이 전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최초 목격자 A씨(남 97년생, 대표자 조카)는 사무실 2층 주택에서 휴식 중 전화통화하면서 창문 밖을 보니, 창고 건물 지붕에서 불꽃이 보여 주택에 있던 대표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밖으로 나와 창고건물 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자욱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포천소방서는 오후 28분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서에서 125명, 포천경찰서에서 6명, 한전에서 2명 등 총 133명의 인원이 긴급 충동했고, 장비 34대(펌프 9, 탱크 13, 구조 2, 경량사다리 1, 조연차 1, 화학차 1, 구급 2, 지휘 1, 조사 2, 특대 2)가 투입됐다.
포천소방서는 화재 진압 1시간 만인 오후 9시 54분 화재를 초기 진압했고, 그 다음날인 15일 새벽 5시 2분에 화재를 완전 집압했다고 발표했다. 또 인명 피해는 없고, 조립식 철골조 판넬 건물 1층 2동과 2층 1동이 전소했고, 원사 및 원단 다수, 지게차, 사무 집기류 다수, 가재도구 다수 소실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액액은 현재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