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이 2일 신한대학교 ‘2020학년도 후기 대학원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에서 군수와 시장을 역임하면서 접경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경기 북부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사회복지학 명예박사 학위(남북협력 복지행정학과)를 받은 것.
박 시장은 명예박사 학위 수락사에서 “역사적으로 경기 북부는 한반도의 중심이었으나, 6·25전쟁과 휴전 이후 북한과 접해 있는 최북단 지역으로서 그 지위가 급격히 변화했다. 그동안 남북관계의 부침은 우리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의 성장과 정체를 좌우해 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포천은 특히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기초자치단체 중 선제적으로 과감한 정무적 판단과 정책을 펼친 결과,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포천시는 관내 494,000㎡ 부지에 민간개발투자 방식으로 체육시설·아웃렛·테마파크 등이 한데 어우러진 ‘평화 스포츠 타운’을 건립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29년 청소년 아시안게임의 남북공동 개최’를 목표로 (사)남북체육교류협회 및 경기도체육회 등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