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독거노인 300명에게 밑반찬 전달...도성개발, 곰탕 2,700인분 협찬해

20일 새마을 가족 40명 '행복밥상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행사 가져, 청소년새마을봉사단원 5명도 나와 일손 도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번 김장김치 나눔에 이어 이번에는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3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유)도성개발을 대표해서 윤훈철 이사가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에게 600만원 상당의 곰탕 2,700인분을 전달했다. 

▲박윤국 시장은 (유)도성개발이 포천시 독거노인들에게 곰탕 2,700인분을 기증해 준 것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중고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새마을봉사단원 5명은 이날 처음으로 봉사 현장에 나와 수백 개나 되는 삶은 계란의 껍질을 벗기고 짐을 나르는 등 어른들의 일손을 도왔다.

 

새마을 봉사활동의 시계는 휴일에도 멈출 틈이 없었다. 20일 토요일 군내면 새마을회관은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 회장과 임원진들, 14개 읍면동에서 온 새마을부녀회 회장과 부회장, 총무, 감사 등 28명, 그리고 청소년새마을봉사단 5명까지 40여 명의 새마을 가족이 참가해 포천시의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고 있었다.  

 

이날은 포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순)가 경기도 보조금 5백만원을 지원받아 '행복밥상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행사를 위한 반찬을 만드는 날이었다. 특히 지난달 출범식을 가진 중고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새마을봉사단원 5명은 이날 봉사 현장에 처음 나와 수백 개나 되는 삶은 계란의 껍질을 벗기고 짐을 나르는 등 어른들의 일손을 도왔다.

 

이정순 회장은 "오늘은 멸치 꽈리볶음과 돼지고기 계란 장조림, 청포 묵무침을 준비하고 있다. 읍면동 새마을 봉사자들의 솜씨가 좋으셔서 맛있는 밑반찬이 될 것 같다"라며 "여기에 이번에 도성개발에서 곰탕 2,700인분을 추가로 협찬해 주셔서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더욱 풍성한 음식을 전달하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박윤국 시장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밑반찬을 만드는 현장을 참석해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했고, 이날 새마을 행사에 600만 원 상당의 곰탕 2,700인분을 협찬해 준 소흘읍에 있는 (유)도성개발(대표 윤칠중)을 대표해서 참석한 윤훈철 이사와 부인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훈철 도성개발 이사는 "도성개발은 포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성금을 기탁했다"며 "이경묵 회장님께서 이번에 저를 새마을회의 이사로 추천해주신 것을 계기로 포천시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 많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고 각자 가지고 온 차량에 방금 만든 밑반찬과 곰탕을 싣고 자신의 마을로 향하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봉사를 하면 정말 힘이 드는 줄 모르겠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번 김장김치를 담가서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 데 이어, 이날 만들어진 밑반찬에 곰탕까지 넉넉하게 챙겨서 독거노인 300여 명에게 한시라도 빠르게 전하고 싶은 마음에 회원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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