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조합장 안황하)은 11월 11일 제26회 포천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윤경) 및 경기지역본부(본부 정용왕)와 연계하여 관인면에 거주하는 농업인(돌봄 어르신) 가정을 찾아 노후화된 벽지 및 장판교체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백내장과 골다공증, 치질 등 중증질환으로 장애 5급 판정을 받고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돌봄 대상 어르신이 11월 초 직접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지원을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어려움이 접수된 현장으로 직접 달려간 ‘NH농촌현장봉사단’은 즉시 현지 답사를 거쳐 농협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 주거환경개선을 통하여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해 드렸다.
지원을 받은 관인면에 거주하는 박모(만88세) 어르신은 “평소 생활이 불편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매우 안타까웠었는데 이렇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관인농협 안황하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데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가 있어서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향후 돌봄어르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 '제26회 농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시장상을 수상하신 탄동1리 안중훈 조합원과 냉정2리 이수철 조합원, 초과2리 박연수 조합원, 국회의원상을 수상하신 사정리 유재호 조합원, 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신 초과2리 박옥분 조합원,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상을 수상하신 사정리 공태자 조합원과 관인농협 임지호 과장, 조합장상을 수상하신 탄동2리 최호선 조합원과 삼율리 전병윤 조합원 등 8명의 농업인과 1명의 직원에게 축하인사와 아울러 “한 해 동안 수고하신 관인면 농업인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으로 위로 제공, 생활 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용 콜센터로 대상자 등록은 인근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