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총경 강성모)는 11월 10일, 1천 5십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포천 국민은행 송우점 김모 차장(48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11월 4일 15시경 포천시 소재 국민은행 송우점에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전화 금융사기에 속은 피해자(29세, 남)가 방문했다. 피해자는 SNS에서 IBK정부지원대출 광고를 보고 상담 신청했고, 기존에 있는 대출금을 반환하면 1천 5백만 원을 저금리로 대출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이미 서울에서 현금 1천 60만 원을 건넸다.
같은 날 15시경 보이스피싱 업체는 피해자에게 공탁금 명목으로 1천 5십만 원을 현금으로 더 주면 총 2천 5백 5십만 원을 계좌로 이체해준다고 속였고, 피해자는 해당 은행을 방문한 상황이었다.
피해자가 다액을 인출하려고 하자, 국민은행 직원은 사전에 구축된 핫라인(다액 인출시 피싱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관할 파출소 직통 신고전화)을 통해 신고하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약속한 장소에서 잠복수사 중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했다.
피해자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저금리 대출이라는 말에 속아 큰 피해를 입을 뻔 했는데 피해를 막아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성모 서장은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구축된 핫라인 신고로 많은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범죄 예방활동을 하여 시민들이 범죄피해를 받지 않도록 선제적 피해예방 및 범죄조직 검거를 통해 안전한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