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포천시민의 날', 시민대상 시상으로 개막해 축구 결승전으로 축제의 막 내려

6일 올해로 열아홉 번째 맞는 '포천 시민들의 축제', 300여 명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돼

 

 

 

 

 

 

 

 

 

 

 

 

 

 

 

 

 

 

15만 포천시민들의 축제인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군내면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시민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치른 것과는 달리 올해는 포천의 정치, 경제, 문화계 인사들과 시민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바리톤 오유석, 테너 윤희철 대진대 교수, 소프라노 박현진의 '축제의 노래'를 시작으로 그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열아홉 번째 맞는 '포천시민의 날' 행사는 추진위원장인 김인만 포천시체육회장의 개식사에 이어 박윤국 시장, 포천시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모든 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일류 도시를 위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들께 다가가겠다"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아직 경계를 늦출 수 없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대처 방안을 찾아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상국 부의장은 "포천시민의 날은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인 날"이라며 "1년 365일 내내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 부의장은 또 "포천시민은 이번에 또 재난지원금 10만 원을 받게 됐다"며 "포천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만 원의 재난지원금 준 곳"이라며 포천이 전국 최고의 도시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대장동 사건을 언급하며 부정부패를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며칠 전 '올해의 반부패청렴대상'을 수상한 박윤국 시장은 포천의 자랑"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최 의원은 또 "포천은 2003년 시 승격 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까지 30분 시대를 열었다. 앞으로 포천을 인구 30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은 "오늘은 우리들의 생일이어서 저는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서두를 꺼낸 뒤 "시민의 날을 맞아 가장 먼저 그동안 휴일도 반납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게 해준 공직자와 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또 "포천은 3006번 광역버스에 이어 조만간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연계할 3008번 버스가 개통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민대상 시상식이었다. 올해의 수상자는 문화예술 부문 양윤택 포천문화원 원장, 체육 부문 송태섭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장, 교육학술 부문 박광복 관인면 초과2리 이장, 지역개발 부문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 농업 부문 장동찬 전 한국농업경영인 포천시연합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 이경묵 포천시 새마을회 회장과 이천희 태사모봉사회 회장, 산업경제 부문 김인만 대성산업사 대표 등 7개 부문에서 총 여덟 명이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박윤국 시장은 단상에 올라온 시상자와 가족들에게 일일이 휘장과 훈장을 달아주며 축하했다. 특히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시민대상휘장'은 지난달 13일 '재향군인의 날'에 '향군대휘장'을 수상한 바 있는 박 시장의 제안으로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 수상자들에게 전달돼 호평을 받았다.

 

 

 

 

 

 

 

 

 

 

 

 

 

 

 

 

 

 

 

포천종합운동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14개 읍면동 대항 축구 결승전 진행됐다. 이날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은 일동면과 군내면의 경기 전반에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라온 군내면이 시종일관 우승 후보 일동면에 우위를 보이는 경기를 펼쳐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전반전은 0대 0 동점으로 끝났지만, 후반전에 관록의 일동면이 연이어 세 골을 넣어 결국 3대 0의 스코어로 우승했다. 3등은 선단동에 돌아갔다.

 

오후 4시 20분 7개의 경기 종목을 모두 마치고 시상식에 들어갔다.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포천시민의 날 체육행사' 시상식에는 박윤국 시장, 김인만 포천시체육회장, 이상만 포천시체육회부회장, 송상국 부의장, 이원웅 도의원, 임종훈 시의원, 박윤경 농협 포천시지부장, 남궁종 산림조합장 등이 단상에 올라 수상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시상했다.

 

"작년에 비대면으로만 포천시민의 날 행사와 체육행사를 진행하다가, 올해 이렇게 관중들의 응원과 환호를 들으면서 경기를 하니까 훨씬 축제의 기분이 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는 한 선수의 이야기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체육 부문 7개 종목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제19회 포천시민의 날'의 모든 행사 일정은 아쉬운 막을 내렸다.

 

 

 

 

 

 

 

 

 

 

 

 

 

 

 

 

 

 

 

 

 

 

 

 


14개 읍면동 체육대회 종목별 성적

 

테니스

남자복식 1위 소흘읍, 2위 관인면, 공동 3위 포천동 군내면. 여자복식 1위 소흘읍, 2위 포천동, 공동 3위 영북면 일동면. 경기 종합 1위 소흘읍, 종합 2위 포천동, 종합 3위 영북면. 

 

탁구 

남자복식 1위 포천동, 2위 일동면, 3위 가산면. 여자복식 1위 영북면, 2위 포천동, 3위 관인면. 남자단식 1위 일동면 박대원, 2위 포천동 장우종, 3위 영중면 김원빈. 여자단식 1위 신북면 임수진, 2위 영북면 이미애, 3위 일동면 윤영미. 종합 1위 포천동, 종합 2위 일동면, 종합 3위 영북면.

 

배드민턴

남자복식 1위 포천동, 2위 가산면, 3위 화현면. 여자복식 1위 소흘읍, 2위 영북면, 3위 가산면. 혼합복식 1위 영북면, 2위 가산면, 3위 소흘읍. 종합 1위 가산면, 종합 2위 영북면, 종합 3위 소흘읍. 

 

궁도

개인전 남자부 1위 포천정 이용길, 2위 포천정 정연채, 3위 포천정 김윤덕. 여자부 1위 대군정 정계정, 2위 대군정 이정희, 3위 포천정 김인례. 노년부 1위 동부정 양범종, 2위 대군정 유종현, 3위 대군정 황치근. 단체전 1위 대군정, 2위 포천정, 3위 동부정.

 

족구 

1위 영중면 , 2위 소흘읍 , 공동 3위 관인면 군내면.

 

게이트볼

1위 내촌면, 2위 이동면, 공동 3위 선단동 창수면.

 

축구

1위 일동면, 2위 군내면, 3위 선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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