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김명자)는 12일 신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의 국가유공자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시재향군인회 강수영 회장,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 이춘수 신북면장, 박헌일 시민복지과장, 전무경 신북면대장, 신북면재향군인회 문종렬 회장과 양명종 부회장 등과,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명자 재향군인회 여성회장과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포천향군 여성회원 30여 명이 행사 하루 전날인 28일 신북면에 있는 한 여성회원의 집에 모여서 국가유공자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선물할 갖가지 반찬을 정성껏 만들고 있다.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위해 향군 여성회원들 30여 명은 전날부터 한 회원의 집에 모여서 관내의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김치, 장조림 등의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여기에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에서 기증받은 내의, 그릇 세트, 롤 팩, 쟁반 등의 후원 물품과 함께 선물꾸러미를 꾸몄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인류가 하는 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일은 봉사"라며 "국가유공자들에게 국가가 하지 못한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하는데, 또 지자체가 챙기지 못한 일을 포천향군 여성회가 꼼꼼히 챙겨주어 15만 시민을 대신해 감사한다"라고 말하며 향군 여성회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포천향군 여성회 김명자 회장이 신북면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약자분들을 찾아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자 여성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 박윤국 시장님 이하 시 관계자분들과 행사를 같이 준비하신 이춘수 신북면장님,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신 강수영 회장님께 공을 돌리며 매년 향군여성회를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포천향군 여성회는 행사가 끝난 바로 직후 신북면 관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결손 가정, 독거어르신 가정을 집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반찬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포천향군 여성회는 작년에는 군내면 국가유공자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