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내면(면장 김수경)은 26일 오후 5시 50분, 포천의 관문인 세종포천고속 포천IC 사거리를 LED 꽃등으로 멋진 야관 경관을 조성하고 첫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점등식에는 김수경 군내면 면장과 임종훈 포천시의원, 이지영 이장(용정1리), 그리고 마을 주민들 20여 분이 참석해 LED 꽃등이 점등하는 순간,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박수를 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군내면에서 주도한 이 야관경관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포천IC 교차로 유휴지 3곳의 약 500㎡에 국화류와 꽃양배추 등 꽃묘 식재를 시작으로 주변 환경을 꽃으로 꾸미고, 여기에 LED를 이용한 야간조명을 설치해 포천의 관문을 아름다운 꽃과 화려한 빛으로 행복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김수경 군내면장은 "용정리 이지영 이장님을 비롯해 주민들이 '포천의 관문 격인 포천IC 사거리가 너무 황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LED 꽃등을 설치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막상 이 아이디어로 LED 꽃등을 설치하고 불을 밝혀놓으니 너무 멋지고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군내면 이지영 이장은 "포천을 처음 찾는 방문객들에게 첫 인상으로 '아름다운 포천'이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 장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아 앞으로 포천시민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군내면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군내면에서 이번에 조성한 포천IC 교차로의 LED 꽃등은 모두 30그루의 플라스틱 나무 모양으로 가지마다 LED 조명을 넣어 '빛의 꽃밭'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야관경관을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