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묵)는 23일 오후 3시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시 최초로 '청소년새마을봉사단'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포천시 청소년새마을봉사단'은 차세대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될 포천시 중고등 학생들의 봉사 모임으로, 포천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총 75명이 봉사단에 등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은 발대식 개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 경제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고속 성장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50년 역사를 가진 단체"라고 설명하며,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청소년새마을 봉사단 여러분들은 현재 전세계의 문제인 기후위기와 생명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에 앞장 서면서, 새마을지도자와 지역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으로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새마을은 '새'와 '마을'이 합친 말로 새로운 마을과 새로운 공동체를 의미한다. 지금 포천은 코로나바이러스 등 4대 바이러스와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는 중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는 중"이라면서 "여러분들은 이제 새마을회원으로서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차세대의 지역 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축사했다.




송상국 시의장 직무대리 부의장은 "시의회에서도 포천시 최초로 출범하는 포천시 청소년새마을봉사단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고, 양윤호 새마을지도자 경기도협의회장은 "기후 위기를 맞아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운 새마을 정신으로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운동을 펼치는 자랑스러운 새마을 회원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관인고 2년 이상기 군과 송우고 2년 이효윤 양은 청소년들을 대표해서 '봉사단 선서'를 했고, 이경묵 새마을회장은 포천중 2년 정우찬군과 포천여중 3년 김윤서 양에게 회원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학생 64명이 줌으로 참석해 행사를 함께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