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포천시 노인대학들 차례로 입학식 개최...군내노인대학

 

봄을 맞아 어르신들의 배움의 전당인 노인대학과 노인대학원의 입학 시즌이 되었다. 지난 3월 14일 영북노인대학을 시작으로 31일 포천노인대학원까지 두 주동안 차례로 입학식이 열린다.

 

 

기자는 포천시 9개 노인대학, 1개 노인대학원 입학식 중 지난 15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열린 제5회 군내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해서 어르신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입학식에는 김수동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장, 이철규 군내노인대학장과 타 노인대학장, 이태승 복지환경국장,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 연제창 부의장 등 내빈과 신입 학노생 55명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제5회 군내노인대학은 입학식(1주 2시간), 역사 및 애국심(5주 10시간), 노인건강과 위생(11주 22시간), 노인으로서의 자세(3주 6시간), 시사와 국가안보(5주 10시간), 포천문화와 역사(3주 6시간), 현장학습 (1주 10시간), 졸업식 (1주 2시간)의 커리큘럼으로 남 15명, 여 40명 등 55명의 학노생들이 30주 68시간의 학습을 하게된다.

 

 

이철규 학장은 입학식사에서 "시작하는 초심을 잊지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때 까지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자"고 했다.

 

김수동 지회장은 "코로나의 어두운 시기를 지나 마음껏 노인대학 등에 참석할 수 있는 시기에 여러분을 뵈서 반갑다. 군내 노인대학 학노생들은 겸손한 모습으로 젊은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학식을 쌓는 노인들이 되자"고 축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이태승 복지환경국장은 "포천시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무료교통카드는 하반기에 지급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노인대학의 강사수당도 인상해 드렸다. 치매전담요양시설도 준비중이며,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용역도 추진중이다"라고 밝혔다.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은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이다"면서 "노인대학에 나오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을 젊은이들이 배워야할 것 같다. 현재의 풍요는 어르신들이 과거의 어려움을 개척하신 덕분이다.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한편, 포천농협(조합장 김광렬)에서는 어르신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고자 10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군내노인대학에 쾌척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