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한 조례, 주민 발의로 준비 중!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조례 주민발안 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포천시 인문도시조성 조례 주민발안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선근, 이하 추진위)는 17일 오전 군내면에 위치한 포천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은 내빈소개, 추진경과 소개, 위원 위촉,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포천시조례연구회에서 양선근 회장, 연제창 고문(포천시의회 부의장) 박영도 수석부회장, 김현규 부회장(포천시의회 의원) 등 4명, 박견영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채수정 이통장연합회장, 이종훈 문화원장, 임승오 예총 회장, 양호식 미래포럼 회장, 김현철 이동초 교장, 송성숙·허훈 대진대 교수, 이경희 어린집연합회 회장, 염인정 한사랑교육공동체 대표, 장혜정 책동아리네트워크 부회장, 함께하는 다문화 신상록 대표, 포천종합복지관 이종범 관장, 한은숙 대한적십자사 지부장, 이경옥 여성농업경영인 대표, 이영봉 나눔장애인자활센터 센터장, 이지혜 헤이포천031 대표 등 21명이다.

 

 

주민조례 발안을 위해서는 포천 전체 인구(2023년 1월 기준) 14만 6,701명 가운데 70분의 1 이상인 1,857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위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이 서명을 받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양선근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인문도시를 표방한 포천시와 그 인문도시를 만들어가는 실제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례제정이라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주민발안을 통한 조례 제정을 포천시민들이 스스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라고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문도시 조례는 인문도시로 가는 첫걸음이다. 시민이 직접 조례를 만들어 인문도시의 기반을 만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고 격려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후 일정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명을 받고, 2월 중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달 28일까지 청구인 서명을 포천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하게 되면 3월 27일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심의하게 된다.

 

한편, 2021년 10월 시행된 지방자치법 중 주민조례발안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에서 57개의 조례가 신청되어 있고, 그중 26개의 조례가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