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2023 공감·소통 간담회 신북면에서 시작!

 

포천시는 16일 신북체육문화센터에서 신북면 단체장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3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여 2023년 새해의 공감·소통 간담회의 막을 열었다.

 

 

윤은화 부면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부의장, 조진숙 의원, 윤충식 경기도 의원, 조병하 신북면장과 신북면 각 단체장 및 이장들과 포천시 실무 국과장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장 및 의장 인사, 면장의 현황보고 및 건의사항 발표, 질의와 답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병하 신북면장은 신북면의 현황에 대해 보고한 후, 지난 해 간담회 건의사항 처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 면장에 따르면 지난해 간담회에서 "총 17건의 건의 사항이 나왔는데, 이중 4건은 해결 완료, 6건은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4건은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며, 경기도 등 상부 건의사항은 1건이고 2건은 추진 불가로 결론 났다"고 말했다.

 

 

신북면의 건의 사항은 총 2건인데, 첫째는 '삼성당2리 마을회관 옆 구거 복개 사업'으로 길이 30m, 폭 5m의 구거 중 남은 15m의 신속한 복개를 위해 8500만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사업이다.

 

백 시장은 이건에 대해 담당 공무원에게 "신속히 예산을 집행하여 연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두번째는 '지방도 368호선(신평~심곡간) 도로 확포장 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 도로는 도로 폭이 좁고 선형불량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구간으로 수년간 보상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418억 7900만원이 소요되는 폭 20m, 길이 2860m의 구간이다.

 

백 시장은 "이 도로는 제가 공무원으로 경기도에 있을 때 시작한 구간이다. 조속히 완료되도록 경기도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에서 "2023년은 민선8기의 첫해로 `여기고 이청득심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말씀을 듣은 것으로 정책을 만들어 마음을 얻겠다. 이 간담회는 지난 해 간담회의 AS개념으로 건의 사항들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보고하고, 또 새로운 말씀을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 거리낌없이 발언해 달라"고 인사했다.

 

 

이규석 덕둔1리 이장은 "청산지역은 지역이 넓어 제설 작업 등에 어려움이 많다. 용역 등을 사용하는 것을 제안해 본다"고 건의했고, 백 시장은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본다"면서 담당 공무원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에 "제설 장비 기지를 분산배치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실행 시 빈 곳은 용역 등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창서 가채3리 이장은 "신북대교(구 대교)는 좁아서 차 두대가 교행불가능하고 인도도 없어 위험하다. 차라리 일방통행을 만들어서 항상 신북 IC로 우회전 시키는 것이 낫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백 시장은 "국도는 도로공사의 소관이다. 이런 사항에 대해서 건의하고, 경계석으로 인해 타이어 파손등이 일어나는 부분은 시비를 들여서라도 보완하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함희진 노인회 총무는 "청산 방면은 신북노인대학에 참여하기 위한 차편이 불편하다"고 건의했고, 백 시장은 "버스회사와 협의해서 노인대학이 개학할 즈음에는 마을버스가 증편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