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달맞이꽃 사랑봉사단, '노년의 글쓰기' 출간기념회 가져

지역 어르신들, 6월부터 10월까지 글쓰기 수업과 현장학습을 통해 시 쓰고 그림 그려 한권의 시화집 만들어

 

 

'달맞이꽃 사랑봉사단'(단장 김희자)에서 '인생그림이야기'(노년의 글쓰기) 사업을 추진, 지난 24일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간기념회에는 12명의 어르신 작가와 가족, 내빈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자작시 낭송과 함께 축하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인생그림 이야기는 '2022 포천시 지역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2차에 걸친 심사를 받고 최종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 코로나 19로 외부와의 단절 및 우울감 등 정서적인 가뭄에 있는 어르신을 모집하여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글쓰기 수업과 현장학습을 통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한권의 시화집으로 탄생한 것.

 

 

 

 

이 시화집을 본 관인농협 안황하 조합장은 “삶의 후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삶의 교훈을 배우기도 하고 부모님이 떠오른다”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글쓰기에 참여한 이모 어르신은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준 강사님께 감사한다"는 편지를 써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희자 단장은 어르신들의 글을 보니 “어르신의 표현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더욱 정진하여 작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눈물로 소회를 전했다.

 

김 단장은 또 "한 권의 시화집으로 나오기까지 함께해준 용명숙 시설장과 직원, 포천시청 성훈 팀장님을 비롯한 오은경 주무관님, 잘 참석해 준 어르신, 윤혜린 강사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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